설날, 추석 차례상 차이점과 유래

카테고리 없음|2018. 2. 4. 07:01



설날, 추석 차례상 차이점과 유래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과 추석에는 고향에 내려가 가까운 친인척들이 함께 모여 차례상을 차리고 조상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제사를 지내는데 설날과 추석에 차례상을 차릴때 방식은 동일하지만 설날에는 떡꾹, 추석에는 송편을 올리는등 차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집안 마다 차례상을 차리는 위치는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홍동백서, 두동미서, 생동숙서, 반좌갱우, 어동육서, 조율이시, 포좌혜우등 방향은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명절 유례는 시간을 산출하는 역법을 기준으로 신라시대 가위나 수릿날 풍습을 시작으로 조선시대에는 설날, 한식, 단오, 추석을 4대 명절로써 오늘날 민족의 명절로 자리잡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설날 차례상, 추석 차례상 차이점과 상차림을 알아보겠습니다.


매년 음력 1월 1일 설날, 음력 8월 15일 추석으로 매년 민족에 대이동으로 귀성길 정체를 뚫고 고향을 방문하는 이유는 오랜만에 볼수 있는 가족들 생각에 힘이 나는데 제사를 지내려면 차례상 준비를 해야 되는데 집안 어른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참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설날 차례상은 신위를 북쪽으로 하고 총 5열로 구성된 상차림으로 추석과 동일하지만 설날에는 탕국 대신 떡국을 놓고, 추석에는 송편을 올리는 차이만 있다고 보면 됩니다.





▼ 설날 차례상, 추석 차례상





1열 시접(수저그릇, 술잔, 밥, 국(떡국)


2열 육적, 소적(두부 부침), 어적(생선전)을 어동육서( 어적 동쪽, 육전 서쪽), 동두서미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방향으로 차례상에 배치하시면 됩니다.


3열 탕류 탕 종류에는 육탕, 소탕, 어탕으로 나뉘며 집안마다 탕류는 다를수 있습니다.


4열 포, 나물류 : 포좌혜우 왼쪽부터 북어포를 놓고 나물류를 오른쪽으로 배치한다.


5열 과일, 과자류 : 조율이시"왼쪽에는 과일류, 오른쪽 과자), 홍동백서(붉은색 과일 동쪽, 백색과일 서쪽으로 차례상을 중심으로 사과는 동쪽, 배는 서쪽에 배치하면 됩니다.)







설날 차례상을 차릴때 주의할 점은 조상님들에 혼을 내쫓는 음식으로 봉숭아, 팥, 고춧가루, 마늘을 사용하면 안되며 생선에는 "치"자가 붙은 삼치, 갈치, 꽁치는 차례상에 올리면 안됩니다.


제사 상차림이 마무리되면 제사를 드리는 순서에 따라 조상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면 되는데 순서가 다소 복잡해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설날 차례 지내는 순서


차례상 차리기 → 조상님 모시기(제주는 향피우고 술잔을 세번 나누어 퇴주 그릇에 붓는다) → 혈연관계를 기준으로 3번에 술잔 올리기 → 수저, 젖가락 꽂기(조상님 식사) → 슝늉올리기 →  수저, 젖가락 회수 → 환송 (차례 참석자 모두 조상님께 절)  → 식사






이밖에 설날과 추석 차이라면 세뱃돈 주는 풍습이 있는데 설날에는 세뱃돈을 주지만 추석에는 주지 않는데 이는 중국문화 영향으로 중국에서는 음력 1월 1일이면 결혼하지 않은 자식에게 붉은색 봉투에 세뱃돈을 주는 풍습이 우리나라에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설날, 추석 차례상 차이점과 유래를 알아봤는데 매년 2번 고향을 방문해 가까운 친인척을 만나는 자리에서 덕담, 응원 한마디는 힘이될수 있지만 취업, 결혼, 학업등 민감한 질문들은 하지 않는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로 명절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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